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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배틀그라운드

배그 낙하산 빨리 내리는법?

낙하산 파도타기법에 대한 이해

 

 

1번은 배린이가 처음 배우는, 목표에 빠르게 안착하는 루트입니다.
초기에는 최저안전고도에서 234km/h로 가속이 안되면 관성적용(최저안전고도에서 낙하산을 펼치지만, 실제로는 최저안전고도의 1/3정도 더 내려온 상태에서 낙하산이 완전히 펴지는 것)이 안 됐기 때문에, 안정성면에서 많이 선호했던 루트구요.
(지금은 굳이 234km/h로 완전히 가속하지 않더라도 가속에 따라 관성을 적용 받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자면, 2번 루트가 목표에 가장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목표위치에 먼저 도달하기 위해 최저속인 126km/h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150~180km/h(예시입니다)의 평균속도로 빠르게 고도를 줄이면서 목표지점에 대한 진입각을 잡고, '최대한 짧은' 구간의 가속을 통해 234km/h의 속도로 최저안전고도에 진입하는 겁니다.

하지만 저 루트로 원하는 목표지점에 정확히 낙하하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목표와의 거리와 가속, 각도를 계산할 수 있어야 깔끔한 낙하 라인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위 말하는 파도타기 낙하법, 3번 라인을 타게 됩니다.
126km/h의 속도로 목표지점과의 거리를 조정하고, 중간 구간의 가속을 통해 최저안전고도 진입 전의 평균속도를 높게
가져가는 겁니다.


4번은 가장 짧은 직선거리기는 하지만, 최저안전고도(낙하산 전개)의 진입속도가 형편없이 낮기 때문에 논외입니다.
하지만 낙하시작지점부터 목표점까지의 거리가 가깝고, 4번 루트의 각도가 직각에 가까울수록 유효하긴 합니다.



간단히 세줄요약.

1. 2번 루트가 가장 빠른 루트
2. 단, 2번 루트를 잡기 어렵기 때문에 3번 루트로 목표점 도달율을 확대시키는 것이 바로 '파도타기'
3. 1번은 더이상 대세가 아님.

※ 이론 상, 파도 타는 회수가 많고 빠를수록 낙하루트가 2번 루트로 수렴하게 되어 빨라져야 합니다만 가속과 감속에 필요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감속기는 최대한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126km/h로 감속할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감속기는 최대한 짧게 유지하면서 궤도 수정하면 자연스레 2번 라인에 가깝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