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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사회 이슈

윤보미 시구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완벽한 '개념 시구'를 선보이면서 많은 팬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받고 주목을 받았다. 윤보미의 시구는 말그대로 정석이라고 볼 수 있다. 시구는 이런 것이라고 윤보미가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다. 윤보미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시구를 선보였고, 윤보미는 이날 태권도 3단에 걸맞은 운동 신경을 뽐냈다. 바이크를 타고 등장한 윤보미는 마운드에 올라 매서운 눈빛과 정확한 투구 폼을 보이며 포수 유강남의 미트로 공을 꽂았다. 노바운드로 정확하게 들어가는 공에 LG 주장 박용택과 윌슨 등 선수들은 물론 관중도 박수갈채를 보냈다. 박용택은 윤보미를 보고 '저런 완벽한 시구를 가까이서 보다니... 홍드로를 뛰어넘을 것이다.'라고 칭찬했을 것이 분명하다. 윌슨은 '언빌리버블'이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윤보미는 지난해에도 LG 트윈스의 초청을 받아 잠실에서 파워 시구를 선보이면서 놀래킨 적이 있었다. 2015년에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졌는데 당시 허구연 해설위원은 "여자 연예인이 투수판을 밟고 던지는 건 처음 봤다"며 "내가 본 여성 시구 중 1등"이라고 치켜세웠다. 윤보미의 시구 경험은 총 5번. 윤보미는 웹 예능 '마구단'에도 출연해 뛰어난 야구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보미의 개념시구 등장에 '개념 시구'의 원조가 있었다. 그녀는 바로 홍수아이다. 홍수아는 2005년에 완벽한 투구폼으로 시구를 하면서 팬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홍드로' 라는 닉네임을 얻어냈다. 홍드로는 '홍수아와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합성어로 홍드로라는 닉네임을 얻어내는 동시에 야구여신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어내는 영광을 누렸다. 윤보미도 홍수아처럼 야구여신 타이틀을 거머쥐지 않을까한다. 윤보미의 시구는 지금도 회자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