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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발성

테리의 연습방법 2(복제)

라이브 아미의 커리큘럼은 본인이  열심히 연습 하고 있을때
 
신령님께서 나타나 온세상 노래 하는 이들이 탐내는 비급을 머리 맡에 선물로 주고 가신 것일까?
 
해외 유학중에 어떤 발성학 박사님에게서 사사 받고 돌아 온것일까?
 
 
 
아주 단순한 기본 " 카피"
 
노래를 어떻게 잘 부르냐? 발성을 어떻게 잘하냐는 물음에 얻은 대답은
 
" 많이 듣고 많이 따라 불러라!"
 
상당히 허하고 섭한 간단한 대답이다. 내눈앞의 근본적 문제를 몰라준채
 
저런 섭한 답변투성이라니...
 
아무도 갈켜 주는이 없어 그렇다 듣고 따라 부른다.
 
당장 똑같이 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을때 대충 듣고 또는 면밀히 듣고 또는 기억된 이미지로
 
녹음해본다.
 
그리고 들어 본다. 비슷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다.
 
전혀 낯설지만 낯설지는 않은 음색... 이소리는 언젠가 내가 내봄직한 소린데..
 
어디서 들었을까?  음 남대문 김밥 파는 아저씨의 음색과 흡사 하다.. 그소리를 흉내 내어
 
볼까? 잠시 카피를 뒤로 하고 카피물의 음색과 비슷하다고 느껴진 남대문 아저씨의 음색을
 
흉내 내본다.
 
이런 느낌?  ........
 
그 느낌을 추가 해서 다시 원본의 카피를 녹음해본다.
 
조금 낫다. 다시 반복한다. 원본과 비교해 보기를 수십회 반복한다
 
끝까지 해야 할것이라면 꾸준히 그 작업을 해서 결국 내것이 될때 까지 한다.
 
적당히 호기심을 위한 것이라면 그쯤에서 공부를 마친다. 그래도 상당한 소득은 있다.
 
오래전 연습생 시절이야기이다. 지금도 마찬 가지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그때는 그 카피방법을 나중에 다시 재현할 방법을 담아 두는 하드디스크의 능력이 부족해
 
항상 노트에 적어 놓았다.
 
이런식이다.
 
육성을 낸다- 약간 두리 뭉실 하게 - 거울보며 표정은 좀 멍하다- 웬지 바보스러움 추가- 남대문 아저씨
 
추가- 아주 약간만 추가- 다시 육성
 
이런식으로 바보 스럽게 연습 히스토리를 작성해 놓았다.
 
다음에 다시 내고 싶을때 혹은 몸에서 감을 잃기가 매번 반복되었으므로 이런 기록을 습관화 했다.
 
물론 지금 생각 하면 우습다.
 
하지만 지금도 이것은 그대로 유지 되는 공부 방법이다.
 
다만 노트가 아닌 머리속에 명백히 저장 하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 지금은 발전되있다.
 
그리고 그 노트와 머리속의 저장된 다수의 히스토리중 발성목록과 창법목록의 종류로
 
분류하고 발성에 관계 된것을 몸에 적용시키고 훈련 시키기 위해 수천번의 지우고 쓰기를 반복해
 
무언가의 효과와 변화가 일어 나는 핵심적 소리의 단서등을 유추 해냈다.
 

 
아침에 일어 나자 마자 소리를 내는 것이 좋은가 아닌가의 답을 찾기 위해 수개월을 두가지 경우를
 
놓고 평균을 내기도 하고  오늘 다른날보다 노래가 잘 되는 단서를 잡기 위해 잘되는 기분을 뒤로 하고
 
목소리를 파헤쳐 평소와 다른 무언가가 존재 하는지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 추적하고 고민했다.
 
혹시나 미역국을 먹은날 잘되었다면 반복적으로 미역국도 먹어 보며 확인 하는 기간을 가지기도 했다.
 
때로는 두가지 마이크의 소리특성이 달라 하나는 얇게 나오고 하난 두껍게 나오고 하여
 
아.. 혹시 명 보컬들은 이 두가지를 써서 다양한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닐까 생각 하며 멀티 마이크 시스템으로
 
한노래에 두세가지 마이크를 사용해보기도 했다.
 
일일 득음의 경험을 아쉬워 하기 보다 그 상황을 다시 기억 하고 다시 일일득음의 날이 오는날을 위해
 
항상 데이터를 만들었다.
 
오늘 무척이나 척척 잘되는날이라면
 
아침에 무엇을 먹었고 말은 몇마디 했고 어떤 노래를 흥얼 거렸고 어떤 부분을 어떻게 크게 질렀고
 
어떤 타임에 어떤 느낌으로 새로운 소리가 다가 왔는지 모두 데이터화 되어 있다.
 
그리고 그중에 핵심요소를 타진 하기 위해 수개월을 목을 매단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노래 다운 노래 한번 하지 못하고 참는다.
 
그렇다 오후에 식구들과 싸운것이 크게 언성 높인것이 도움이 되었다면 그와 똑같은 방식과 대사로
 
옷장 속에 들어 가서 반복한다.
 
핵심으로 유추 되는 것을 집중 트레이닝 하는 것이다.
 
결과는 항상 밝았던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또 녹음을 하고 좌절하고 어딘지 몰라 헤메고 조금만 진전이 있어도 크게 기뻐하고
 
사실은 내 모든 어린 시절과 청춘을 대부분을
 
살아온 인생의 절반 이상을 소리에 대한 욕구가 빼앗아 버렸다.
 
어쩌면 지금 그것을 업으로 살아 가는게 당연하게 된것인지도 모른다.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 바쳐온 분야
 
그모든 핵심 요소를 정확히 찾아 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그것은 단지 나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
 
그 사실을 타인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알려주고 거기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하드웨어의 차이만이
 
문제는 아닌 상황을 직면 했다.
 
꽤나 많은 이들에게 마루타가 되어주길 권유하고 많은 대화를 했다.
 
그 핵심을 전달 하는데 있어 그 방법이 존재하는것 이외에 꽤많은 비중으로 다른것이 필요 하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 했다.
 
그 방법은 결국 사람이 받아 들이고 사람이 하는것이라 상대의 목에 맞지 않을 확률보다
 
그 상대가 이해 할수 없거나 받아 들이지 못하는 다른 채널의 사고나 의식을 바라 보고 있을때
 
그것을 깨어 주거나 조정해보려 하고 하나의 방법을 인스톨 시키기 전에 최적화를 하는 작업도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 했다.
 
그것을 공감해서 깨끗히 전수 되고 같이 웃을수 있을때 까지...
 
때로는 절실하지 않은데 절실해 보이는 사람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절실함까지 만들어 주려고
 
애쓰는 노력도 해보았다.
 
이유는 단하나 같이 맛보아야 하니까 라는 생각이다.
 
난 맛있는것은 절대 혼자 안먹는다.
 
시간은 많이 흘러 발성을 떠난 , 방법을 전이 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그것에 대한 경험을 해본지
 
발성 20년 , 지도 방법 8~9년이 되었다.
 
어쩌면 나에겐 두가지 숙제가 짐으로 붙어 버린것이다.
 
지도 방법 8~9년... 아직 발성에 비하면 더 공부 해야 할것이다.
 
끝이 있겠는가...
 

 
지금의 지도 방법은 당연히 내가 했던 연습과 방법 그리고 내가 정리한 그 핵심의 요소와 연결 고리를
 
최 효과적으로 전달 하기 위해 상대를 나와 똑같이 만드는 것이다.
 
때로는 상대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것은 내 역할 이다.
 
배우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자신의 입장만 고집 하지 말고 가르키는 스승의 입장이 되어 보고
 
그를 흉내 내려는 마인드가 상당히 필요 하다.
 
나의 훌륭한 외모와 존경할만한 인간성을 닮으라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만큼 훌륭한 외모도 존경할 만한 인간성도 없다.
 

 
내가 발성을 접하고 공부하며 현재까지의 마인드와 사고방식을 최소한 복제 하라는 말이다.
 
확률을 수배나 높여 보자는 것이다.
 
함께 하는 것이니까...
 
이에 레슨과 오피니언 모두 방법적인 부분 보다 , 멘탈적인 부분을 상당히 다루고 있다.
 
그리고 핵심도 하나둘 다루고 있다.
 
 
 
※ 대부분의 한국 노래는 발성보다 타고난 본인의 음색과 하드웨어의 역량의 지배를 받기에 같은 채널로 이입 되는 카피를 해도
 
모든 발성의 역략까지의 복제가 쉽지 않다.
 
하지만 팝의 경우 대부분이 소리의 채널과 선택된 배음의 조합이 같다면 음역과 모든 현상까지도 비슷한 결과를 이뤄 낼수 있다.
 
진정한 발성은 아쉽게 가요가 아닌 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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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5일의 게시물입니다.


이글은 라이브아미 사이트에 글이며 불펌은 절대로 안된다는걸 밝혀둡니다.

출처를 밝힐시에는 무방하며 이글에대한 어떠한답변도 자기 임의대로 하실수없습니다.

출처 : www.livearmy.co.kr  발성에 관해 어떠한답변도 저는 해드릴수없습니다.

다만 이사이트에 가셔서 가입을하신후 QnA 게시판에 가셔서 궁금한점을 질문하시면

아주 상세하게 답변해주실겁니다 또한 레슨자료도 볼수가있구요 ^^